2차 청문회 설 연휴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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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부산대 의과대학 전경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1) 씨가 자신의 레지던트 불합격 소식에 대해 성적 미달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최근 조씨가 네티즌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말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조씨가 과락 수준의 시험 점수를 받아 명지병원 레지던트에 불합격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조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딸이 명지병원 레지던트에 떨어진 이유가 인턴 시험에 과락(40% 이하 득점)해서라는 허위사실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리고 있는 자들이 매우 많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허위 글을 삭제하지 않으면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달 18일 경남 진주에 위치한 경상국립대병원 레지던트 추가 모집에 불합격했습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추가 모집 공고에 2명을 모집한다고 공고를 냈고 조씨 홀로 지원했으나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앞서 조씨는 자신이 졸업한 부산대가 지난해 8월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리고, 청문 등의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레지던트 지원에 나선 것입니다.
부산대가 청문 등 최종 절차를 마무리하면, 보
지난 달 20일 부산대는 조씨에 대한 의전원 입학취소 최종 처분을 위한 1차 청문회가 열렸으며 2차 청문회는 설 연휴 이후에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