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제품 키트도 가격 편차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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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사상 처음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을 돌파하면서 자가검사키트를 미리 확보해두려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과 약국에서는 키트 입고가 지연되는 현상도 일부 발생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경우 4일 주문하면 17일에 도착한다고 안내되고 있습니다.
강남구와 광진구, 신촌 일대 약국 10곳은 미리 확보해놓은 물량이 있어 한 곳을 제외하고는 2개짜리 키트를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대부분 추가 입고 시기는 예측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인근 약국에서는 2개짜리 키트가 없어 25개짜리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키트 공급 부족 현상이 지방에 비해 서울이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더 구하기 어려워지기 전에 미리 사둬야겠다", "명절 지난 뒤 출근 전에 해보려고 산 건데 더 많이 사둘 걸 그랬다"는 등 '가수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키트의 가격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온라인에서 검색하면 같은 제품이 1만3천원부터 1만6천원까지 편차가 있습니다.
어제(3일)부터는 코로나19 새로운 검사·치료체계가 도입돼 동네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도 신속항원검사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병원 측은 감염 확산세가 지속하면 공급 지연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