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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이 설 연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6일간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공항 여객 수는 139만8816명을 기록했다. 일일 평균 이용자 수는 23만3136명에 달한다.
일일 평균 이용자 수는 코로나19 전인 지난 2019년 설 연휴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설 연휴 17만6610명, 2020년 설 연휴 19만63명, 2020년 추석 연휴 22만649명 순이다.
일일 평균 운항 편수도 작년 설 연휴 1342편에서 작년 추석 연휴 1455편으로 늘었고, 또 올해 설 연휴 1458편까지 늘어났다. 지난 2019년 설 연휴에는 하루 평균 1079편이 운항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초기 이후엔 해외여행 수요가 국내여행으로 옮겨가면서 최근 1년간 국내선 여객 수가 코로나 이전을 추월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설 연휴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공항은 제주공항으로 나
연휴 마지막 날인 이달 2일의 경우 하루에만 26만866명이 국내선을 이용했다. 국내 여객 수가 가장 적은 날은 지난달 31일 20만2956명으로 집계됐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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