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잠시 뒤인 밤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6개 종목 65명이 참여하는 우리 선수단은 내일 쇼트트랙 남녀 혼성전에서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 27,443명 거리두기 연장…"독감처럼 관리 검토"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7천443명으로 전날보다 4천500명 넘게 급증하며 역대 최다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는 한편, 현재처럼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안정된다면 오미크론을 계절 독감처럼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재택치료 10만 명 '과부하'…4~5일 방치 속출
코로나19 재택 치료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구청과 보건소에 업무가 몰리면서 확진 4~5일이 지나도 방역 지침이나 물품을 전달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초 역학 조사부터 간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법카 유용 의혹' 감사…"공정성에 의문"
경기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 감사관이 이 후보가 도지사 시절 임명한 사람이라며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선 가운데, 이 후보는 "면목이 없다"면서 재차 고개를 숙였습니다.
▶ 광주 붕괴 현장서 실종자 2명 수습…1명 남았다
광주 붕괴 사고 25일 만인 오늘 매몰자 2명이 연이어 숨진채 수습됐습니다.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는 한 명인데 비슷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물가 '고공 행진'…외식비·기름 값도 요동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올라 넉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서민 음식인 칼국수가 한 그릇에 1만 원이 넘고, 기름값도 다시 요동치자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