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인공지능(AI)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해 국내 AI 산업계 리더 및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4일 서울대 AI연구원(원장 장병탁)은 AI 최고경영자 과정을 신설하고 이달 1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과정은 오는 3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14주간 주 1회 3시간 강의로 운영될 예정이다. 과정 이수자에게는 서울대 AI연구원장 명의 이수증이 수여되며, 서울대 총동창회 동문 자격도 부여된다.
강사진은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컴퓨터공학부 교수), 윤성로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장대익 자유전공학부 교수 등 AI 연구 및 강의 경험이 풍부한 서울대 전임교수진, 그리고 장홍성 지능정보산업협회장과 AI 산업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기업 대표이사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대는 본 과정에서 AI 핵심기술(Core AI)과 응용기술(X+AI) 교육을 통한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기업에서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또는 연구 주제에 대해 이를 구체화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워크숍 및 피드백을 지원해 AI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모든 산업군의 기업 CEO 및 임원, AI 관련 스타트업 CEO, AI 관련 전문기관 전문가 등이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개설하는 AI 분야의 첫 최고경영자 과정"이라며 "국내 산업과
교육과정 및 원서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학교 AI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가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