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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주빈 블로그 캡처 [사진 출처 = 네이버블로그] |
해당 블로그에 대해 신고를 접수한 네이버는 블로그 운영정책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한 결과 위반 사항이 있다고 보고 이날 오후 1시께 블로그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블로그 약관·운영정책에 따르면 다른 이용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범죄·범죄인 등을 미회하거나 지지해 공공의 안전에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험을 일으키는 게시물 작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에는 접근 제한 조치가 이뤄진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해당 블로그에 접속을 시도하면 '비공개 블로그입니다'라며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
해당 블로그는 조씨의 상고심이 이뤄지던 지난해 8월부터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형량이 과하다면서 블로그에 상고이유서와 입장문 등을 올렸으며, 지난달 초에 또 게시물을 올려 "나에 대한 선고는 법이 여론을 향해 뱉은 패배 선언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씨가 성폭력 피해자의 진술 내용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법무부는 조씨가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해왔는지 경위 파악에 나섰으며 조사 결과, 조씨가 외부로 서신을 보내 다른 사람이 대신 블로그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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