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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산지 거짓 표시 판매업체 / 사진=인천시 제공 |
설 대목을 노려 농축수산물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 도매시장·어시장·전통시장·대형 마트 등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위반업체 30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들 중 23곳은 제사용품인 부세·동태·황태와 성수품인 참돔·대구·코다리가 수입산인데도 원산지를 고의로 표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5곳은 국산 B급 참돔·농어를 가격이 비싼 일본산으로 허위 표시하고, 사과·표고버섯 등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참돔의 경우 방사능 우려가 있는 자연산과 달리 양식은 일본산이 맛있다는 인식이 있어 시중에서는 대략 30
이밖에 식용란 수직판매업 무신고 영업행위 1곳, 냉동 축산물 보관 방법 위반 1곳도 추가 적발됐습니다.
시 특별사법경찰은 원산지 미표시 업체 23곳을 담당 구청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받도록 하고, 나머지 7개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