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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인구 대비 청년층(15~29세)과 장년층(50세 이상) 비중 / 사진 = 고용노동부 |
급속한 고령화로 2030년까지 생산가능인구가 320만 명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어제(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2030년 중장기 인력 수급 전망'에 따르면, 인구학적 관점에서 생산가능인구로 보는 15~64세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320만2000명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10년 주기로 예측했을 때 첫 마이너스 전환입니다.
이때 청년층은 전체 인구의 15%인 반면, 50세 이상은 절반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러한 인구 변화는 경제 활력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학계에서는 생산가능인구의 범위를 실제 일하는 연령대로 좁히면 생산력 저하가 더 심각해진다고 주장합니다. 또 2030년에 50세 이상 장년층 비중이 전체 인구의 과반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15∼64세 인구에서 50세 이상은 2020년 45.8%에서 2030년엔 55%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청년층(15~29세)은 2020년
고용부는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면 직군별 고용 양극화도 심화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통신기술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늘어나는 반면,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자동차, 운수업 등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일자리를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