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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부산시청에서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오른쪽)이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해운대수목원 조성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해운대수목원 2단계 사업부지 내에 `파나시아 탄소중립 숲`을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사진 제공 = 부산시] |
해운대수목원은 지난해 5월 임시개방한 후 26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새로운 시민 휴식공간으로 뜨고 있다.
부산시는 3일 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파나시아는 부산시에 해운대수목원 조성을 위한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해운대수목원 2단계 사업부지 내에 '파나시아 탄소중립 숲'을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파나시아 탄소중립 숲은 생태연못 주변에 조성되며 5500㎡ 면적에 느티나무, 칠엽수, 가시나무 등 20종 450여 그루가 식재될 계획이다. 연간 탄소흡수량은 약 5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앞으로 이들 수목이 커가면서 미세먼지 흡수와 차단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혐오시설이던 석대동 쓰레기 매립장을 해운대수목원으로 탈바꿈시켜 11년간 방치됐던 매립장을 시민의 쉼터로 비꿔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파나시아는 대기·수질환경과 수소사업을 하는 글로벌 친환경 설비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3560억원을 달성하는 등 최근 몇년간 급성장하고 있는 부산의 대표 기업이다. 또 다양한 분야에 많은 기부사업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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