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치료제 양은 현재 충분…필요시 현지 의료진 판단과 개인 의사 고려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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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해부대. / 사진 = 연합뉴스 |
국방부가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6명 추가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 중 24명은 경기도 파주의 육군 모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나왔습니다. 해당 부대는 지난달 25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가 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나머지는 다른 육군 부대와 해∙공군, 해병대, 국방부 직할부대, 국방부 등에서 발생했습니다.
해외 파병 장병을 제외한 군내 누적 확진자는 5천192명입니다. 이 가운데 완치자를 제외한 관리 중 확진자는 1천175명입니다.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아덴만 파병 청해부대 36진 최영함에서도 2명이 격리 중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추가 확진으로 청해부대 누적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승조원 304명의 17.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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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12일 청해부대 36진 최영함 장병들이 12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 전 경례를 하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오늘 국방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관계 기관 및 현지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조한 가운데 격리시설에서 확진자를 포함한 격리 인원에 대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대부분 경증이며 초기 확진자들은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36진의 경우는 (조기 귀국 조처했던) 지난 34진과 달리 출항 전에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현지에서 3차
그러면서 경구용(먹는) 치료제는 현재 충분한 양을 보유하고 있어 필요시에는 현지 의료진 판단과 개인 의사를 고려해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