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연제구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사진 = 연합뉴스 |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연기를 마신 주민 2명 등 12명을 대피 시키며 인명 피해를 막았습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오늘 0시 44분쯤 부산 연제구에 있는 한 빌라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연산 파출소 경찰관 3명은 빌라 안으로 들어가 각 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소리를 질러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경찰관들은 사람 소리가 들린 301호의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연기를 들이마신 70대 주민 등 2명을 건물 밖으로 대피하도록 도왔습니다.
해당 사고로 주민 10여 명이 긴급
경찰은 "파출소가 사고 현장과 가까워 소방차보다 앞서 경찰관이 먼저 도착했고, 화염과 연기가 상층으로 번지는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해 주민 대피를 지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