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후 9시까지 전국서 1만5142명 확진…또 동시간대 역대최다

↑ 지난 27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이승환 기자]

30일에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치가 또 다시 경신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만5142명(수도권 1만101명·비수도권 5041명)으로, 이는 종전 최다였던 지난 28일의 1만4472명보다 670명 늘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1만8000명∼1만90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48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4021명, 인천 1280명, 대구 975명, 부산 770명, 경북 587명, 광주 482명, 대전 445명, 전북 366명, 전남 294명, 강원 277명, 경남 206명, 울산 201명, 충남 158명, 충북 128명, 세종 78명, 제주 74명 순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뒤 신규 확진자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1만3537명꼴로 나오고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