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억 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총책 51살 임 모 씨 등 운영자 8명과 상습 도박자 52살 조 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5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임 씨 등은 올해 6월부터 평택과 안성 등 수도권 야산을 돌며 회당 5만 원에서 200만 원씩 판돈을 걸고 하루 200여 차례에 걸쳐 6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점조직을 이용해 심야에 승합차로 도박장까지 실어 나르며 차량 접근이 어렵고 인적이 드문 야산 10여 곳을 옮겨 다니며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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