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원대 대규모 확장 사업을 진행중인 인천국제공항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중대재해 제로(0) 선포식을 개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26일 인천 영종도 4단계 건설 현장에서 각 시공사 안전책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중대재해 제로(ZERO) 선포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중대재해 사전 예방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건설재해를 적극 예방해 근로자 중심의 현장을 조성하고, 유해·위험한 작업환경을 자율적으로 개선해 재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겠다고 다짐했다.
4조8000억 원이 투입되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80여개 계약자가 동시다발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국내 최대 건설 현장이다.
2024년까지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 4활주로 신설, 계류·주차장 건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17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기준 31.9%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주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품질분야에 건설안전품질(CSQ) 종합수준평가제를 도입하고, 지난해 시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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