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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8571명이었다.
직전일(7512명)보다 1059명 늘면서 지난 2020년 1월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신규 확진자 최다 수치를 경신하게 되는 셈이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 수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델타 변이의 3배라고 가정하면 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000∼3만6800명에 달하고, 내달 말 7만9500∼12만2200명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국은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 취약층에 진단과 치료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방역·의료체계를 전환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변이 대응 조치는 이날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변이 우세화 지역 4곳에서 우선 시행된다.
이들 지역에서는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관련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가 있는 사람,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만 선별진료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할 수 있다.
또 방역체계 부담을 줄이고자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격리기간도 조정해 이날부터 적용된다.
확진자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의 격리기간은 1
밀접접촉자의 경우, 접종을 완료했다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밀접접촉자 중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한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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