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남도와 경남교육청, 우아한형제들이 25일 서울에서 경남 특성화고 IT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경남도] |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우아한 형제들은 25일 경남 지역 특성화고 IT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우아한 형제들 서울 본사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 최병헌 경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CTO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내용은 현직 IT 개발자가 멘토로 진행하는 진로 탐색 특강, IT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IT 경진대회 개최, 교원 역량 개발을 위한 기업 교육 프로그램 현직 교원 참여, 특성화고 IT 계열 교육과정 개발 및 컨설팅 등이 주요 골자다. 특히 올해부터 진주 경남정보고등학교, 창원 한일여자고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구체적인 인재양성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IT기업인 '우아한형제들'과 도내 특성화고 IT 계열 학생들이 IT 기업 취업에 필요한 기술·자격을 배울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우아한형제들은 IT 개발자의 취업 등용문으로 잘 알려진 '우아한 테크코스' 등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우아한형제들과의 협력을 통해 IT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직 IT개발자가 참여하는 진로 특강을 통해 IT개발자를 꿈꾸는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동기와 학습 로드맵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도내 특성화고 IT인재 양성을 위해 도와 교육청, 우아한형제들이 협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자체, 교육청, 기업 간에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우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