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한 대학 강의실에 한 남성이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해 4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범인은 해당 대학교의 학생이었는데, 범행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림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늘엔 경찰 헬리콥터가 떠있고, 특수 경찰대가 투입됩니다.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대학 강의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패트릭 나프 / 만하임 경찰국 대변인
- "가해자는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강의실에 들어가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4명이 다쳤고…."
희생자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한 남성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지그프리드 콜마르 / 만하임 경찰서장
- "가해자는 18살의 독일인이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뒤 총기를 들고 뛰쳐나온 범인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경찰은 범인의 집을 수색했지만 뚜렷한 동기는 파악하지 못했고, 정치적·종교적 이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범인이 해외에서 총기를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며 면밀한 조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