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의 나일론 원사 창고에서 큰 불이 나 19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 [사진 = 독자 제공] |
지난 23일 오후 6시55분 울산 남구 매암동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울산소방본부는 진화에 나섰으나 오후 10시36분께 불이 다시 번지면서 부산과 경남 등 인근 지역에 협조를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24일 오후 1시5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는 나일론 실을 뽑아내는 방사동 지하 1층 공조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덕트(배관)를 통해 원사 보관 창고로 번지면서 확대됐다. 창고에는 나일론 원사가 1000~1500t이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방사동 건물은 일반철골조에 샌드위치
이번 화재로 공장 직원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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