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서울 종로의 한 도로에서 깊이 1m의 싱크홀이 발생해 1개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대전에서는 SUV 차량이 전복돼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 위에 차선 1개만 한 구멍이 뻥 뚫려 있습니다.
오늘 오후 12시쯤, 서울 종로5가역 도로에서 지름 약 2m, 깊이 1m의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한각수 / 신고자
- "꽝 소리가 나서 보니까 버스가 흔들흔들하면서 갔거든요. 나가보니까 푹 꺼져 있어요. 112에 신고를…."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 "보시는 것처럼 싱크홀은 인도 바로 옆 한 차선 정도의 크기로 발생했지만, 날이 밝아 다행히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배관 노후로 상수도관이 파열돼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얀색 SUV 차량이 도로 한가운데 완전히 뒤집혀 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들것에 운전자를 실어나르고,
조심스럽게 뒤집힌 차량을 복구합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대전 탄방동 지하차도에서 SUV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운전자 한 명이 얼굴을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통행량이 많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었고, 경찰은 음주운전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전북 군산 옥도면 말도 인근 해상에서는 모터보트가 전복됐습니다.
해경은 승선원 3명을 모두 구조했고, 이들 모두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군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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