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등 모두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 에코프로비엠 화재 사고 원인으로 공장 내 보일러 유증기 폭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사고 현장에서는 경찰, 소방당국, 고용노동부, 금강유역환경청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감식이 진행됐다. 이들은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4층 보일러실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펑'하는 폭발음이 잇따라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유증기가 폭발해 화재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참여하는 공식 합동 현장 감식은 24일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함께 사측의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21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국내
[청주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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