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점에서 10분 안에 판매 종료
발베니 수입처, 전년 대비 25% 늘어난 333억 매출 기록
코스트코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한정 판매한 발베니 잔세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유튜브 '위스키이놈스키'에는 19일 코스트코코리아 부산점에서 발베니 잔세트를 사기 위해 오픈런을 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오픈런이란 오픈(open)하면 바로 달려간다(run)는 의미로 기다렸던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개점 시간을 기다리다가 개점하면 바로 달려가는 것입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발베니 잔세트를 구매하기 위해 개점시간을 기다리던 고객들이 매장이 오픈하자마자 전력을 다해 뛰어가자 영상 게시자도 뛰기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코스트코가 설 명절을 앞두고 18~19일 각 지점별로 한정 수량 판매한 발베니 12년 700ml 선물세트는 인당 2개씩으로 판매개수를 제한했지만 대부분의 지점에서 오픈하고 10분 안에 판매가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명 발베니 잔세트는 명절에 판매되는 선물세트로 발베니 12년 700ml 제품과 글렌캐런 크리스탈 테이스팅 글라스, 코스터 등이 포함된 세트입니다.
발베니는 영국 싱글몰트 위스키로 1892년 증류소 설립 이래 지금까지 전통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유일한 브랜드로 매년 한정 생산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특히 코스트코 특성상 다른 유통채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코스트코에서 유통하는 발베니 세트가 위스키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
실제로 잔세트 가격이 기존 판매하던 단품가격과 같은 8만8900원에 판매됐습니다.
발베니의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발베니를 수입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기준 윌리엄그랜트앤선즈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33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6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