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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북부지방법원 외경 / 사진 =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친형 고 이재선 씨의 갈등을 다룬 책의 판매와 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19일 민주당이 '굿바이 이재명'을 펴낸 출판사 '지우출판'을 상대로 제기한 도서출판 발송·판매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작년 12월 24일부터 판매되고 있는 이 책은,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해 온 장영하 변호사의 저서입니다.
장 변호사는 이 후보 형수인 박인복 씨와 모 언론사 기자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 책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심문기일 당시 이 책이 판매되면 대선에 영향을 미칠 염려가 크
이에 김용성 지우출판 대표는 "거대 권력인 민주당이 국민의 알 권리를 박탈하는 폭거라고 생각한다"며 책 내용이 새로운 사실이 아니라 기존에 알려진 내용을 모아 시간대별로 정리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시열 기자 / easy10@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