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화장품 개발기업 코스맥스와 산학협력 교육 협약 체결

↑ 윤성이 동국대 총장(왼쪽)과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오른쪽)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동국대]

동국대학교와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기업 코스맥스가 공동연구·인재 양성 등을 위한 산학협력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맥스는 동국대에 인재 양성을 위한 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19일 동국대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8일 오전 10시께 동국대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산학협력 교류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윤성이 동국대 총장과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동국대와 코스맥스는 △산학 공동연구 △볼교 기반 산학협력 모델 창출 △인적자원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상호 연구역량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동국대와 코스맥스는 각각 고등교육기관과 기업으로서의 사회적·윤리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ESG경영에서도 손잡을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한국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동국대의 건학이념 기반이 불교인 만큼 문화 사업화 모델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협약식이 끝난 후 이 회장은 화장품 공학 분야의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억원을 동국대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공과대학의 화공생물공학과 등 4개 학과의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 회장은 "동국대의 연구·문화 역량과 코스맥스의 기술로 차원이 다른 K-뷰티 카테고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 총장은 "전달해주신 장학금은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며 "실질적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성공적 협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홍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