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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 사진 = 연합뉴스 |
제주의 한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60대 남성이 국제결혼 재혼을 요구하며 분신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17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어제(16일) 낮 12시 56분경 제주시 이도2동의 한 결혼정보회사 사무실에서 A씨가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습니다.
A씨는 회사 직원과 대화 중 소지하고 있던 페트병에 들어있던 휘발유를 몸에 붓고 분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 인해 A씨는 안면부와 전신에 1~3도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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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제주시 이도2동서 발생한 분신 소동 현장 / 사진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
경찰은 A씨가 의식을 되찾으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