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청년 창업과 거주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청년 인구를 정착시키기 위한 '유스토피아' 사업에 나서는데, 그 결과에 관심이 높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문을 연 경북 의성군 창업 허브센터.
10 대 1의 경쟁을 뚫은 6개 업체가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고, 외지 청년의 정착을 돕는 주거공간도 갖췄습니다.
▶ 인터뷰 : 황용구 / 청년 창업자
- "의성군에서 지원도 많고, 청년들을 위해서 많이 힘쓰시다 보니까, 또 감동도 하고 좋아서 의성에서 계속 창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의성군은 올해부터 직장과 주거, 문화를 지원하는 '유스토피아 의성' 사업도 추진합니다.
특히 청년 유입 인구를 위한 44가구의 행복주택이 내년 완공됩니다.
지난해 문을 연 청년테마파크는 청년들이 자녀와 함께 문화를 즐기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의성 살아보기 사업을 확대하고, 스마트팜 등 청년 창농과 창업 지원도 강화했습니다.
▶ 인터뷰 : 김주수 / 경북 의성군수
- "병원이라든지 또는 생활문화 그런 복합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에 계획했던 것 외에도 이렇게 추가로 아파트라든지 또 복지 생활환경분야를 강화해나가서…."
65살 이상이 전체 인구의 40%가 넘는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을 돌보는 찾아가는 복지도 확대합니다.
청년 인구 유입으로 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는 의성군, 전국 귀농 1위의 위상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지억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