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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24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15일 같은 시간 집계치 3213명보다 742명 적은 수치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감소한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동시간대 집계치 2341명보다는 130명 많다.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05명→3094명→4383명→4165명→4538명→4421명→419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3971명 꼴로 나왔다.
한동안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었지만,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오는 21일경 완전한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기존 델타 변이의 2~3배에 달한다.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17일
다만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현행 4인에서 6인으로 늘린다. 장기화한 고강도 거리두기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식당·카페 등에 대한 영업제한 시간은 기존처럼 오후 9시까지로 유지한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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