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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재택치료자 9명이 화이자 '팍스로비드' 처방받았다.
1호 처방자는 대전에 사는 70대 남성이다. 전날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고, 하루 뒤인 이날 오전 확진돼 재택치료자로 분류됐다. 의료진은 먹는 치료제 투약을 결정했다.
의료진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조회해 이 남성이 팍스로비드와 병용이 금지된 의약품을 복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약국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은 뒤 다시 DUR을 확인하고 약을 조제해 전달했다.
정부가 화이자에서 구매한 먹는치료제 2만1000명분은 전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먹는치료제는 전국 약국과 생활치료센터로 배송됐다.
2만1000명분 중 중앙에서 예비로 확보한 조정물량(7663명분)을 제외하고 실제 재택치료 담당약국과 생활치료센터로 배송된 물량은
보건당국은 치료제 물량이 한정돼있는 만큼 우선순위를 정해 투약하고 있다.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경증과 중증 사이) 환자이면서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사람에게 우선 투약한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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