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조합원들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6차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은 이날 오후 1시 국회 앞에서 "CJ대한통운의 과로사 돈벌이, 민주당이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날 "CJ대한통운의 연 3000억원 과로사 돈벌이에 맞서 진행되고 있는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의 총파업이 18일이 지난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노조의 대화 요구를 (CJ대한통운이)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지만 다른 한편으론 정부와 여당, 국회가 CJ대한통운의 엄중한 사회적합의 위반 문제를 '노사간의 문제'라며 수수방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택배노조는 설 택배대란을 막기 위해 오는 17일 오후 1시까지 72시간 동안 CJ대한통운과의 대화를 제안했다.
노조 측은 "CJ대한통운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면 택배노조는 당연히 만날 것"이라며 "만약 공식 대화 제안을 거부한다면 설 택배대란의 모든 책임은 CJ대한통운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날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지난 6일부터 진행돼 온 무기한 단식농성단을 기존 11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정부와 여당의 책임을 물으며 민주당사 앞에서 노숙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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