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이 마지막 고비…K-방역 과해 기준 낮춰야"

오늘(12일) 열린 오미크론 대응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에 맞게 의료대응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장은 "오미크론은 델타 바이러스와 확연히 달라 방역은 피해 최소화와 사회 기능 유지를 목표로 해야 한다"며 "K-방역은 코로나19 초기에는 적절했으나 백신 접종, 치료제 도입 이후에는 부적절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유행이 설 직전 본격 시작돼 환자가 2~3일에 두 배씩 증가하고 한 두 달 뒤 상황이 종료될 것이라며 "이 고비를 넘는 데는 2개월도 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