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대 전경. [사진 제공 = 구미대] |
11일 대학알리미에 발표된 구미대는 2020년 기준 졸업생 2000명 이상 규모의 전국 전문대에서 취업률 77.6%를 기록해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 전국 1위를 차지한 경복대(77.7%)와는 0.1% 차이를 보였다. 이번 공시된 전국 전문대 평균 취업률은 68.7%로 전년대비 2.2%가 줄었다.
이로써 구미대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1년간 평균 취업률 80.8%를 기록했다. 지난 11년간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꾸준히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기업 취업률도 40% 내외를 유지해 취업의 질도 높다.
교육부가 건강보험 DB기준으로 취업률을 발표한 2010년부터 구미대는 5년 연속으로 취업률 전국 1위(가,나 군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입지를 굳혀 왔다.
구미대가 전국 최상위의 취업률을 이어가는 이유는 체계화된 취업지원시스템이 비결로 꼽힌다. 구미대는 입학 후 학생 개인별 희망 진로에 따라 지도교수가 맞춤형 단계별 과제와 진로를 설계한다. 학생과 교수 1:1 평생책임지도교수제에 따라 진로 설계 단계에서 취업 후 사후관리에까지 학생 지원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또 국가자격증, 외국어, 기업 인사담당자, 멘토링 등 다양한 특강과 실무형 현장실습을 비롯해 모의면접 등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들도 강점이다. 구미대는 대학일리미 공시기준으로 최근 3년 연속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연평균 등록금의 80%를 넘어섰다. 구미대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482만원으로 재학생 3000명 이상 전문대 가운데 1위다. 장학금 482만원
이승환 구미대 인재개발처장은 "학비 부담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현장실무 중심의 맞춤 교육시스템, 폭넓은 취업처를 구축한 산학협력 인프라, 진로 지원에 최적화된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 등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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