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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SK에너지 울산공장 에너지저장장치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진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울산소방본부] |
12일 오전 6시20분께 울산 남구 여천동 SK에너지 내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있는 3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 울산소방본부는 해당 장치의 불이 저절로 꺼질 때까지 소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불이 다른 공정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불은 오전 9시5분께 초진됐다.
불은 다른 공정으로 번지지 않아 공장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본부는 이번 화재가 에너지저장장치의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SK에너지는 2018년 11월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해 스팀
이날 오전 4시21분께 온산공단 동남정밀 주조동 주조기에서도 불이 났다. 공장 관계자들이 초기 진압에 나섰으나 실패해 119에 신고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본부는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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