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11일 오후 4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인 고층아파트의 외벽이 무너져내렸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사진 = 연합뉴스] |
12일 대검찰청은 광주 아파트 신축현장 건물외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광주지검에 "광주지검·광주경찰청·광주지방고용노동청을 중심으로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철저히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합동수사본부를 통한 상호협력으로 수사역량을 결집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중대재해 발생에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상층부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붕괴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공사 인부 6명이 실종된 상태다. 실종된 인부들은 28∼31층
한편 대검은 "오는 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중대재해로 인한 국민의 안전사고 예방·재발방지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