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록 최초 제보자 숨진 채 발견

↑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던 이모씨가 11일 밤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40분경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이 모 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3억원과 3년 후 팔 수 있는 상장사 주식 20억여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할 녹취록이 있다며 이를 최초 제보했다.
이를 제보받은 시민단체는 이를 근거로, 당시 변호인단 수임료가 3억 원도 안 된다고 언급한 이 후보 등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이씨의 사망에 특별한 경위를 발견하지 못해 부검 등을 통해 정밀 조사할 예정이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