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 출범을 앞둔 경기 용인시가 새해 첫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시정의 모든 가치를 '사람'에 맞춰 시민이 살기 좋은 친환경 생태·경제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특례시로 격상되는 용인시의 올해 최우선 과제는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의 도약입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등 산업에 필요한 조건을 갖춘 도시로 육성해 K-반도체 벨트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 "대한민국의 반도체가 세계적인 반도체 (국가로) 전혀 흔들림 없이 잘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반도체고등학교를 유치하고 지역 내 대학에 반도체 학과를 신설하는 등 반도체 미래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도 꾸준한 소통을 통해 미래를 개척할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친환경 생태·경제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환경과 경제, 복지 등 5개 분야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특히 모든 정책의 가치를 '사람'에게 맞춰 깨끗한 환경 속에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 "시민이 살기 좋은 친환경 생태도시, 세계적 반도체산업의 중심도시로서 용인은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특례시 출범을 하루 앞둔 가운데 용인시는 110만 대도시의 실질적 행정수요를 반영한 권한을 확보해 진정한 자치분권을 이루겠다고도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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