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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24일 곡성군 의료원의 임시 백신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어르신의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에서 4,000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자 대상자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097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2,813명이며 해외 유입이 284명입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7만 4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5일부터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4,441명→4,125명→3,713명→3,510명→3,373명→3,007명→3,097명입니다.
사망자는 43명 늘어 총 6,114명으로 나타났고, 위중증 환자는 전날(10일) 0시 기준 35명 줄어든 데 이어 이날 6명 더 줄어들면서 총 780명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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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앞서 전날(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4차 접종'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의 3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소아 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4차 접종 대상 분류 및 시기 등을 신속히 정리해 달라고 주문한 겁니다.
현재 정부는 백혈병 환자 등 면역이 약한 경우에 한해서만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에 대한 4차 접종은 해외 사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
한편, 칠레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를 막기 위해 면역 저하자를 우선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개시했으며, 이후 3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55세 이상 성인으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미국도 이르면 이번 주부터 면역 저하자에 대한 4차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