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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대전시청에서 공공교통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 [사진 제공 = 대전시] |
대전교통공사는 '대전시 공공교통 혁신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도시철도를 비롯한 통합교통플랫폼과 완전공영제 시내버스, 트램 등 공공교통 운영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교통문화연수원(대전관광공사), 공영 자전거 타슈(대전시설관리공단),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대전사회서비스원) 등 여러 기관에서 운영 중인 업무도 순차적으로 넘겨받아 대전시 주요 교통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집에서 목적지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하고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통합교통플랫폼 구축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철 사장은 "공공교통 전문기관으로서 시민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공공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편의와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 후 2부 행사로 개최된 정책 포럼에서는 중앙부처와 학회, 민간 모빌리티 기업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경복 대전교통공사 연구개발원장은 '대전교통공사의 역할과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교통공사가 고도화해야 할 사업과 업무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대전형 마스의 성공적인 추진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장기태 한국과학기술원(KAIST)교수는 국내·외 마스 정책현황, 대전의 교통정보를 활용한 마스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제안했다.
대전시는 전문가 포럼 및 시민공청회 등 지속적인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대전교통공사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교통공사가 교통정책 사업의 전담기관으로서 공공교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
그러면서 "대전시와 대전교통공사가 함께 트램 건설과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구축사업, 대전형 마스 등 주요 교통관련 현안사업들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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