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가맹점 모집…배달중개 수수료 2%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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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청 전경 / 사진 = 연합뉴스 |
경남 창원시가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중개 수수료 절감을 위해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서비스에 나섭니다.
10일 창원시는 주식회사 스마트마켓서비스와 창원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창원시 5개구 지부 등과 '창원형 공공배달앱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스마트마켓서비스(대표 김세규)는 현대ICT가 부산, 울산, 경남 메가시티 지역 공공배달앱 사업을 위해 지난 2020년 부산 센텀지역에 자회사 형태로 분사해 설립된 회사입니다. 공공배달앱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홍보활동을 벌여 상반기 중 시내 전역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하반기부터는 전통시장과 생활편의 업종들을 온라인화해 창원지역 소상공인 상점들의 디지털 경영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스마트마켓서비스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스마트마켓서비스는 음식배달과 전통시장, 생활편의 앱 서비스 등을 개발해 '씨장'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진주시 공공배달앱인 '배달의진주'를 업그레이드해 오픈한 것으로 전통시장 전용 주문배달앱도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 좌동 재래시장에 적용해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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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형 배달앱 '씨장' / 사진 = 스마트마켓서비스 제공 |
앱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소상공인은 가입비와 광고료를 포함한 배달중개 수수료를 2% 이하로 부담하면 됩니다. 평균 11% 안팎인 민간 배달앱 수
협약에 참여한 소상공인 대표 단체들은 소속 회원이나 소상공인들에게 홍보활동을 벌이고 가입을 독려할 방침입니다. 창원시는 창원형 공공배달앱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소비자들은 앱 내 결제수단으로 모바일 창원사랑상품권(제로페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