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은씨 / 사진=연합뉴스 |
일명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한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상XX', '뇌 우동사리' 등 모욕적인 욕설로 윤 후보를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씨는 어제(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후보를 겨냥하며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7자만 떡하니 포스팅하는 무식함"이라며 "세 단어 이상 조합하면 문장 구상이 어렵다고 '상XX'이라는 진단을 내렸는데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문구를 올렸습니다. 여가부를 폐지하고 새로운 부처로 대체하는 걸 확고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신 공약을 한 줄 문구로만 발표했을 뿐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한줄 공약'은 어제(9일)도 계속됐습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이라는 문구만 공개했습니다.
조씨는 "부인이 온갖 범죄로 문제가 되니 '영부인 폐지', 건희 수호 부대로 페미(니스트)를 이용하다 욕먹으니 '여가부 폐지'"라며 "여성가족부 폐지든 개선책을 내놓든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더 놀라운 건 딱 7자만 포스팅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인 범죄 수사는 영부인 폐지, 건희 수호부대 페미 이용 논란은 여가부 폐지, 윤석열 대검 선거 개입 사건 본인 수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 이런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에 각종 윤석열의 죄를 고발해 검찰이 윤씨에 대한 수사 착수를 하게 된다면 검찰청 폐지가 공약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씨의 윤 후보를 향한 비난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작년 말엔 "뇌가 우동인가"라며 모욕적인 발언을 했고, 지난 3일에는 페이스북에 무려 14개의 글을 연이어 게재하며 윤 후보를 질타했습니다. 당시 조씨는 윤 후보를 '윤석열씨'라고 지칭하며 거센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또 조씨는 당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자진 사퇴한 것을 두고 "윤석열씨만 교체하면 될 것을. 국가문란범죄자만 내어주면 나도 좀 쉴 수 있을 텐데"라고도 비꼬았습니다.
그는 법무부가 윤 후보를 '출국금지 처분'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는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