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구시 청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조 3100억원의 보증 공급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 대비 490억원 증액된 금액이다. 이번 보증 공급은 신규 보증수요와 만기연장 등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 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서도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일상회복 드림 특별보증'도 신설했다. 특별보증은 무보증, 무담보, 무심사를 통해 대구시에서 영업 중인 사업자라면 기업당 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 비율은 100%이고 보증료율은 0.8%로 정부로부터 1년 간 0.2% 감면 지원을 받아 0.6%에 가능하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하면 1년간 2.2%의 특별우대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보증 만기를 연장해 폐업 소상공인의 정상 상환을 위해서도 250억원 규모의 개인보증 전환 브릿지 보증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도 상반기 6950억원과 하반기 3050억원을 통해 총 1조원 규모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지역 기업 및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 운전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대구시가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작년과 동일하게 대출금액과 우대여부에 따라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이자 지원한다. 특히 대구지역 혁신 선도기업 및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은 이차보전율을 0.2% 우대하고 대구 상생형 지역일자리 협력기업에는 0.4%의 특별우대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시설개선과 생산시설 현대화 등 시설자금 지원을 위해서도 경쟁력 강화자금 550억원을 저금리(1.95~2.45%) 와 장기상환(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으로 지원한다. 대구시는 올해도 2억원의 예산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해 매출채권보험료 가입도 상시 지원한다. 지역산업(자동차부품 섬유패션 로봇 안광학 등 628개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은 보험가입 시 신용보증기금에서 보험료의 10%를 할인받고 할인 후 남은 보험료의 50%(기업당 최대 250만원)를 추가로
소상공인의 폐업과 사업실패, 사업재기를 위한 공적 공제제도인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도 전년 대비 17억원 증액해 총 3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연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는 경우 가입일로부터 매월 2만원씩 1년간 최대 24만원의 장려금을 추가 적립해 준다.
[대구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