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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제공 = 청와대] |
문 대통령은 전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빈소 조문 소식 등을 보고받고 이날 새벽 직접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영결식이 열린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를 찾은 문 대통령은 엄숙한 표정으로 순직 소방관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영결식 진행 도중에는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 5일 밤 경기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 수색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이형석(50) 소방위, 박수동(31) 소방교, 조우찬(25) 소방사 등이 순직했다. 고인들의 유해는 이날 합동영결식을 거쳐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이 전해진 6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멘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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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큰불이 나, 이 불을 끄기 위해 건물 내부에 진입했던 이형석 소방위(왼쪽부터)와 박수동 소방교, 조우찬 소방사 등 소방관 3명이 갑자기 재확산한 불길에 고립됐다가 끝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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