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킴스클럽이 직원 실수로 3만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잘못 발행해 전량 회수하고 기존 주문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킴스클럽은 6일 공식 홈페이지 '킴스클럽몰'에서 안내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킴스클럽은 안내문에서 "지난 5일 발행된 킴스클럽 3만원 할인쿠폰은 담당자의 실수로 인해 오발행된 쿠폰"이라며 "금일 전량 회수조치 및 주문 취소 처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킴스클럽몰에서는 쿠폰 회수 및 주문 취소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들께 3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발급드렸다"며 "사례를 공유하고 시스템을 점검해 이러한 오류가 재발되지 않도록 확실히 조치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킴스클럽은 전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매달 5일 진행하는 최대 15% 할인행사 '오프라이스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발급된 '3만원 할인쿠폰'은 최소 구매금액 제한 없이 적용돼 3만원어치 물건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소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한때 앱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뒤늦게 쿠폰 오발행 사실을 인지한 킴스클럽은 같은날 오후
그러자 킴스클럽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리고 해당 쿠폰을 적용해 물건을 주문했던 소비자들에게 쿠폰팩을 지급하는 등 대처 방안을 세웠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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