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폐지 수거 노인들이 끄는 손수레(리어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 공익광고를 한다.
현대중공업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00만원의 두레바퀴 공익광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손수레 양 옆 광고판에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내용의 광고판을 1년 간 부착하고, 후원금은 폐지 수거 노인들에게 지급된다.
두레바퀴는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 울산소셜벤처협의회, 현대중공업 기능장회가 공동 운영하는 공익 사업이다. 두레바퀴는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노인들에게 맞춤형 손수레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손수레에 광고판을 부착해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돕는다.
현대중공업 기능장회는 손수레를 끄는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지렛대 원리의 수동 브레이크 장치를 장착한 20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리어카 공익광고가 코로나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어르신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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