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6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송탄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신축공사장 화재 진압에 투입된 평택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관 5명 중 3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들과 연락이 안되자 이날 오전 9시 18분 대원수색팀(RIT)를 투입해 9시 34분께 대원 2명의 소재를 확인했다. 자력으로 탈출한 2명은 경상의 피해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하지만 나머지 3명의 소재는 이 시간까지 현재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소방관 2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으며 나머지 3명은 소재를 파악중"이라면서 "냉동창고 안에 산소통과 LPG 등 용접장비와 보온재가 다량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장비 58대, 소방관 등 189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소방대원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 |
↑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화재 현장. [사진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 관계자는 "신축공사장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를 했지만 이날 오전 재발화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면서 "화재 당시 근로자들은 바닥에 타설·미장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1층에서 일하던 근로자 4명,
화재가 난 냉동창고는 5만여㎡ 용지에 지상 7층, 지하 1층 1개동 규모(연면적 19만9762㎡)로 허가돼 2020년 2월 착공, 올해 상반기에 완공 예정이었다. M사가 공사를 발주해 C건설사가 시공중이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