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대구시와 산자부가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돕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초소형 미니버스입니다.
좁은 길도 쉽게 다닐 수 있는 크기로, 운전자 없이 승객을 태우고 다니는 자율주행차입니다.
버스는 물론, 화물차까지 자율주행차는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승섭 / 자율주행차 탑승객
- "기술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는데 직접 타보니까, 생각보다 기술력이 많이 발전한 것 같아서…."
대구시와 산자부가 지역 기업의 미래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먼저 미래차 전환지원센터와 원스톱 지원플랫폼 구축 등을 담은 계획을 발표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소,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미래차 전환 지원 협의체도 출범시켰습니다.
대구시는 이들 지원 기관과 기업 협의체 간 공조를 바탕으로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금융 등을 지원합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산학연관에 협업을 통해서 자율형 자동차와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차 선도도시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 18곳 중 11곳이 이미 미래차 분야로 전환을 진행 중인 상황.
정부도 지역 기업이 미래차 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에 나섰습니다.
미래차 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