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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강남구 역삼동에서 한 유흥주점을 적발해 업주와 종업원 14명, 손님 11명 등 총 26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날 검거된 손님 중에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한 혐의와 횡령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던 30대 남성 A씨도 있었다. A씨에게는 서울 종로경찰서와 수서경찰서에서 각각 1건씩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A씨는 경찰이 업소에 나타나자 주방 식기세척기 아래에 1시간 넘게 몸을 숨기고 있다가 결국 붙잡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년 넘게 도망다녔는데 술을 마시다가 붙잡힐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하지 않고 몸살기가 있어도 PCR(유전자증폭) 검사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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