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부부가 빗길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을 김선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차량이 불에 타 흔적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어제 오후 12시 18분쯤 경남 하동군 고전면 남해고속도로 성평마을 근처 다리에서 정 모 씨 소유의 그랜저 XG 차량이 앞서가던 조 모 씨의 싼타페 차량을 추돌한 뒤 5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그랜저 XG 차량 안에 타고 있던 정 씨와 아내 박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으며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옥천에서는 생활고로 다투다가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부인 이씨는 돈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남편이 함께 죽자며 흉기를 들자 빼앗아 찔렀다고 말했습니다.
충북 제천에서는 자살로 추정되는 사망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숨진 고모씨가 뒤로 젖힌 운전석에 반듯이 누운 상태였으며 조수석에는 타다 남은 연탄이 벽돌 위에 놓여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5시 30분쯤 대구 평리동 주택가 골목에서는 81mm 박격포용 포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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