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근무 중이던 순경이 이 모습을 보고는 밖으로 나와 가방 안을 살펴봤더니 빨강, 파랑, 분홍색 복돼지 저금통 3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가방 안엔 초등학생 형제가 쓴 손편지도 들어 있었는데요.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모은 돈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썼으면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돼지 저금통 안에 들어 있던 돈은 무려 100만 8,430원. 초등학생에겐 어마어마하게 큰돈이었을 텐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 씀씀이가 정말 대견합니다.
경찰서는 이 돈을 사회단체에 전달하고 아이들을 찾아서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달리는 차량 트렁크 안에 여성 두 명이 서 있습니다. 한 손으로는 뚜껑을 잡고 다른 손은 서로 팔짱을 끼고 있는데요. 보기만 해도 위험천만한 모습이죠.
지난달 31일 국내 한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제보자에 따르면 비상 깜빡이를 켠 채 10여 분간 옆에서 주행했습니다.
당시 해당 여성들은 '왜 따라오냐'면서 욕을 했다는데요.
차량의 주행 속도는 시속 30~40㎞ 정도였는데 이 상태로 계속 달리다 경찰이 도착한 후에야 차량을 멈췄고, 확인 결과 술에 취한 것도 미성년자도 아니었습니다.
트렁크에 두 명 말고 자동차 내부에는 20대 초반 5명이 더 타고 있었는데요. 가까운 거리라서 이런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생각 없는 무모한 행동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단 걸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에선 무모한 행동을 한 20대 남성이 결국 목숨을 잃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지난 3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아침 뉴욕 퀸스 포레스트 힐스 71번가 지하철 개찰구에 배낭을 메고 나타난 한 남성이 개찰구를 넘으려다 그대로 넘어져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CCTV에 찍힌 남성은 회전 봉이 생각보다 높았는지 여러 차례 시도에도 개찰구를 넘지 못했는데요.
그러다 마지막 시도에서 점프를 하다 회전 봉에 발이 걸렸고 발을 휘저어 봤지만 균형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지고 말았습니다.
당시 남성이 내야 했던 요금은 2.75달러로 우리 돈 약 3천 원을 아끼려다 이런 변을 당한 건데요.
비보를 접한 남성의 가족들은 할 말이 없다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고 하네요.
루마니아에는 지옥이라고 불릴 정도로 폐허가 돼 버린 마을이 하나 있는데요. 북부 트란실바니아주 게마나 마을입니다.
1970년대 후반 이 마을은 구리 광물을 분리하고 남은 찌꺼기를 처리하는 폐기물 매립지로 활용됐는데요.
당시 이 지역에 큰 홍수 피해가 일어났고 계곡이 범람하면서 순식간에 마을이 유독성 물질에 오염된 호숫물과 계곡물로 가득 차 버렸습니다.
1천 명 정도 되는 마을 주민들은 삶은 터전을 잃었는데요. 수십 년이 지나 현재 마을은 유독성 물질이 가득 찬 비현실적인 호숫물 색깔을 띠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보곤 사람들은 지옥과도 같다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