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1위 '와이푸-옷을 벗기다'에 대해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와이푸'는 싱가포르 게임 개발사 '팔콘 글로벌'이 출시한 게임으로 사용자는 여성 캐릭터와 가위바위보한다.
사용자가 이길 때마다 여성 캐릭터의 옷은 하나씩 사라진다. 모두 이기면 여성 캐릭터는 속옷차림으로 된다.
개발사 측은 이 게임에 대해 "사랑스러운 소녀들의 남자친구로 변신해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모든 소녀들을 정복하고, 그들의 비밀과 어울리는 도전을 수락하게 된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게임이 논란이 된 가장 큰 이유는 가능한 연령대가 15세 이상이기 때문이다. 제목과 게임 내용이 자극적인데도 불구하고 미성년자들도 바로 다운로드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게임 리뷰 게시판 등을 통해 와이푸는 성인용 게임이라며 '15세 이용가'에서 '청소년 이용 불가'로 변경해야 한다고 항의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구글 플레이는 해당 게임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지
하지만 이미 게임을 설치한 이용자들은 여전히 게임을 할 수 있다. 이 게임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만회를 넘어섰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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