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상황실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제19·20·21대 국회의원
■ 프로그램: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 (뉴스와이드)
■ 방송일 : 2021년 12월 22일 (수) 오후 6시
■ 진 행 : 백운기 앵커
■ 출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상황실장
**기사 인용 시 'MBN 뉴스와이드'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 오늘이 절기상 동지입니다.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이죠. 그러니까 내일부터는 조금씩 낮이 길어진다는 얘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동지를 설로 쇠기도 했다고 하죠. 아무튼 코로나 때문에라도 세월 가는 줄 모르겠다는 분들 많으신데 대선 시계는 더 빨리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이 77일입니다. 민주당 선대위 총괄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서영교 의원 모시고 대선 준비 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서영교: 안녕하십니까? 서영교 입니다.
앵커: 바쁘시죠? 보니까 그냥 운동화 차림으로 총괄생활실장 폼이 납니다.
서영교: 고맙습니다.
앵커: 동지죽은 좀 드셨나요?
서영교: 네?
앵커: 동지죽.
서영교: 아, 동지죽 못 먹었네요.
앵커: 동지인 줄은 아셨나요?
서영교: 동지죽을 먹어야 되는데. 원래 지역구에 있으면 오늘 동지죽 먹는 날이거든요. 아, 놓쳤네요. 새벽부터 나와 가지고 움직이느라고 놓쳤습니다.
앵커: 사실 또 동지죽 드셨다고 하면 또 한가하다 또 그럴 수도 있을 겁니다.
서영교: 국민 여러분 동지죽 드시고 나쁜 거 다 물리치는 그런 한 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앵커: 지금 이제 77일입니다. 정말 시간 빨리 갔죠.
서영교: 금방 갔습니다.
앵커: 현재까지 보시기에 총괄 상황 실장이시니까 판세를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서영교: 국민이 사실은 웬만하면 알고 계시고 또 국민이 판세를 만들어주시기 때문에요. 제가 총괄상황실장 되고 사실은 쉽지 않았는데요.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나아지고 있다.
서영교: 후보가 메타버스라고 매주 타는 버스, 이름 잘 짓지 않습니까?
앵커: 매주 타는 민생 버스. 제가 더 정확하죠?
서영교: 매주 타는 민생 버스를 타고 지방을 돌기 시작하면서 바람이 남쪽에서 불어올라왔던 것 같습니다. 남쪽에서부터 불어 올라오라고 열심히 하고 뛰고 또 그동안 잘못한 게 있었습니다라고 절하면서 사죄하고 그러면서 국민들의 마음이 조금씩 열렸고요. 뭔가 달라지면서 우리가 힘든 걸 고쳐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는 인식이 조금 나아지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조금씩 조금씩 올라오고 있었고요. 그리고 또 이제 상대 윤석열 후보께서는 거기 문제도 있고 또 아내분의 문제도 있고 또 본인의 말씀의 문제도 있고 이러면서 서서히 또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한쪽은 떨어지는데 좀 급하게 떨어지라고 저희 쪽은 차분차분 찬찬히 올라가고 있고 그래서 열심히 잘하면 국민들께서 힘을 실어주시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재명 후보가 건너야 할 부분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부분을 좀 이야기를 해 보죠. 오늘 아침에 참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대장동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김문기 처장이 선택을 해서이렇게 숨진 채 발견이 됐는데 그 소식을 듣고 어떠셨어요?
서영교: 너무 비통했습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팠고요. 그 가족은 어떠며 그리고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할 때까지 그 당사자가 얼마나 괴로웠을까라고 하는 걱정을 많이 했죠. 그리고 지금도 너무나 안타까울 뿐입니다.
앵커: 지금 이제 야당에서는 몸통을 빨리 밝혀내지 않아서 이런 비극이 계속된다고 하는데 야당은 그 몸통을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렇죠? 그래서 빨리 특검을 해서 이거를 좀 밝히면 짐을 벗을 것 같은데 특검이 지금 왜 안 되고 있는 겁니까?
서영교: 우선 아까 김문기 본부장 관련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그분은 참고인이었습니다. 참고인이요. 그리고 제가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어서 우리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일 때 제가 국정감사를 했습니다. 바로 10월에 국정감사를 했었습니다. 10월 18일입니다. 그때 대장동 관련한 이야기를 했죠. 대장동 관련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 김문기 본부장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언론도 그렇고 야당이 초과 이익을 환수해야 된다라고 조항이 있었는데 그걸 삭제했는데 그게 이재명 후보가 한 거 아닙니까, 이렇게 질의를 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를 하죠. 아닙니다. 그런 조항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일정 부분 이익을 환수하기로 이재명 후보가 이 대장동 관련해서 화천대유 관련해서 이익을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더 많은 이익이 나오면 더 환수하자 이런 이야기가 의견이 있었던 겁니다. 그랬더니 또 한쪽에서는 그러면 만약에 이게 이익이 날 수 있지만 손해를 보면 손해를 보전해줘야 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이익이 나면 초과 이익을 환수하자 아니면 손해를 나면 보전해 주자, 두 가지가 같이 올라가야 되다 보니까.
앵커: 죄송하지만 지금 그 설명을 길게 하면 다른 질문 제가 못합니다.
서영교: 그래서 이 내용을 넣자 말자 하다가 넣지 않게 된 건데요. 그걸 끝내며 뭐라고 이야기하냐 하면 누군가 삭제했다고 이야기하게 된 겁니다. 그러니까 의견을 넣어서 넣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삭제한 사람이 바로 김문기 본부장이라고 얘기를 했던 거죠.
앵커: 제 질문은 특검이 왜 늦어지냐 하는 겁니다.
서영교: 그래서 이제 이분은 참고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압박이 너무 셌던 겁니다. 특검 얘기하듯이. 이게 특검을 해야지 되는 것처럼 이야기되고 특검은 이재명 후보가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특검을 합시다 그리고 받았고 특검을 논의하자고 한 겁니다. 특검을 왜 초기에 안 받았냐면 이것을 특검을 하자고 받게 되면 논의를 해야 됩니다. 여야가 합의해서 특검은 어떻게 정하고 무슨 내용으로 하고 어디까지 하고 이 합의가 국회에서 이루어져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국회에서 이 합의는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특검을 하자고 하면 시간이 걸리는 거죠. 그런데 검찰 수사는 빨리하게 되는 거고요. 특검은 지금 하고 있고 이재명 후보도 빨리 특검을 해서 오히려 자꾸 이야기가 나오니까 모든 걸 밝혀냈으면 좋겠다고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 때문에 안 된다고 하고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 때문에 안 된다고 해서 제가 여쭤보는 겁니다.
서영교: 양쪽이 같이해서 그것을 해야죠. 양쪽 다 하자고 했고요. 그래서 양쪽 다 그 내용으로 특검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과정 속에서는 여야가 특검은 후보들이 얘기하는 거를 넘어서 여야가 이제 구체적인 내용을 만들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겁니다.
앵커: 그러면 예상하기에 특검 발족이 언제쯤 될 것 같습니까?
서영교: 상황은 사실 조금 더 이런 상황이 생겼기 때문에 좀 더 빨라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래요, 벌써 2명이나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있었거든요.
서영교: 그럼요. 참고인이 사실은 이런 일이 있을 이유가 전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어쩌면 여러 가지 압박, 내가 마치 삭제했다고 얘기하게 되는 보도 이런 과정 속에서 압박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앵커: 또 한 가지는 이재명 후보 불편한 점이 욕설 관련 아닙니까? 그런데 최근에 그 부분과 관련해서 원본을 다 유포하면 위법이 아니다라고 선관위가 유권 해석을 내려서 또 어떤 단체들이 그걸 막 틀고 그랬는데 행정안전위원장 하시잖아요. 그런데 그렇지만 비방이나 낙선을 목적으로 이렇게 유포한 경우에는 또 선거법 위반이다 이렇게 했었는데 국민들이 듣기에는 좀 헷갈립니다.
서영교: 그렇습니다.
앵커: 어떤 게 맞나요?
서영교: 제가 이제 정리를 좀 하겠습니다. 실제로 선관위에서는 원본 파일을 틀게 되면 위법이라 단정 지을 수 없다 이렇게 얘기한 겁니다. 위법인가요라고 물으니 위법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답변을 한 겁니다. 그 얘기는 위법일 수도 있고 위법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얘기거든요. 말씀처럼 그게 251조에 의거해 위법이라 단정지을 수 없다 이렇게 얘기한 거고요. 그러면 위법이 아닙니까 이렇게 물으면 위법이 아니라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이거입니다. 그래서 이거는 비방이나 낙선을 목적으로 했을 경우에는 이게 개별 사안마다 판단되어 위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얘기고요. 그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할 때는 위법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가 다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것을 필요로 한 곳이 먼저 받아다가 위법이라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 얘기를 가지고 위법이 아니다 이렇게 허위 사실이 나오게 된 겁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그거를 유포하고 있는 깨시연인가요? 거기에 대해서 사법적으로 대응하실 생각이십니까?
서영교: 그것은 저희가 다시 검토가 돼야 되고요. 그거는 이제 그렇게 했기 때문에 선관위가 미리 알고 왜냐하면 집회 신고를 하겠죠. 선관위가 미리 알고 그 사람들이 이제 그전에도 그걸 했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하면 위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 마십시오라고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했기 때문에 선관위가 조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그 단체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하는 단체는 맞습니까?
서영교: 글쎄요, 저희는 그것까지는 모르겠고요.
앵커: 그렇게 표방을 하는데 그게 과연 도움이 될까는 궁금해요.
서영교: 그렇죠. 그 말씀이십니다. 그리고 그냥 일반인들께서 그 원본을 올리거나 이럴 이유도 별로 없는데 위법이 아니다라고 가짜 내용이 나오게 되다 보니까 그것을 하게 되면 사실은 선거법이라고 하는 것은 또 안 좋은 법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을 이야기하게 된 겁니다.
앵커: 한 가지만 더 여쭤보고 마치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오늘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부인 김건희 씨 등판 기자들이 많이 궁금해하지 않습니까? 언제 나오느냐. 그런데 등판 계획이 애초에 없었다라고 하면서 영부인이라고 하는 말 자체가 필요하지 않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영교: 영부인 그리고 영부인의 정무 부속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부인을 이제 활동을 지원하게 되는데요. 세계가 모두 다 영부인의 활동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부인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국방, 외교, 이런 데 대통령이 해야 될 일이 있으면 따뜻하게 그리고 그 사람들을 돌보고 외교 과정 속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야 할 일들이 있고 그런 역할들이 기본적으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내와 관련한 부분에서 또 이제 어쨌든 문제가 많이 얘기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그것을 가리기 위해서 이것을 필요하지 않다, 없앨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은 정말 제가 생각하기에는 있을 수 없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너무 자기중심적인 것 같습니다.
앵커: 가리기 위해서 그런 얘기를 한 것 같다?
서영교: 가리기도 위한 것인데 해야 될 기본적인 역할이 있는 것 자체를 없앤다는 것은 후보로서 해야 될 일이 아닌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죠. 바쁘시지만 또 나와주세요.
서영교: 네, 감사합니다.
앵커: 감사합니다.
서영교: 고맙습니다.
앵커: 민주당 선대위 총괄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서영교 의원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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