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보러도 못 가면 어찌 살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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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입장 전 QR코드 체크인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방역패스를 대형마트 및 백화점 등 면적3000㎡ 이상 대규모 점포까지 확대하기로 하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개인 SNS에 각종 하소연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 부회장의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백신패스와 관련한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누리꾼들은 "미접종인데 이마트 못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건가", "장 보러도 못 가면 어찌 살아야 하나요?", "마트가 방역패스라니"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 도입에 반대하는 누리꾼들이 평소 활발한 SNS 활동으로 대중들과 소통했던 정 부회장에게 이에 대한 목소리를 내달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 부회장은 이 같은 댓글들에 별도의 반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방역패스 적용 기준을 일부 조정했습니다. 이로써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새롭게 방역패스 대상으로 지정된 곳은 대규모 점포로 면적이 3000㎡ 이상인 쇼핑몰, 마트, 백화점 등입니다.
오는 10일부터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출입 시 QR 코드 등으로 백신 접종 완료를 인증하거나, 미접종자의 경우 48시간 내 발급 받은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디지털뉴스부]